안녕하세요? 초5 소은이 맘입니다.
스쿨뮤즈 학원에서 영어 뮤지컬을 하고 있어요.
영어학원에 오래 보냈는데 영어학원 보내는 것보다
Speaking 능력이 월등하고, 다른 분야도 실력이
많이 향상 됐어요.
집에서는 원어민 발음으로 온라인 애니메이션 영상 보면서
녹음하기랑 받아쓰기 하면서 공부하고 학원에서는
직접 영어뮤지컬 공연을 배우면서 몸소 체험하고 있답니다.
왜 진작 영어를 뮤지컬과 연극으로 배우지 않았는지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학원에 보내고 스쿨뮤즈 온라인으로
공부시키는게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학원에서 곧 공연을 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해서
뮤지컬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소은이 데리고 넌센스 보러 갔지요.
4월부터 시작했는데 8월 18일까지라서 거의 마지막
티켓으로 대학로에 가서 봤지요
성인 버전과 아이들 버전이 있어서 따로 볼 수밖에
없었지만 우리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
꼭 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넓은 뮤지컬 극장 공연인데 발 디딜틈도 없이 사람들로 꽉 찼답니다.
식중독으로 수녀님들이 모두 숨을 거두었는데 지도 수녀님이
장례비의 일부로 스마트TV를 사는 바람에 장례를 치르지 못했지요.
어쩔 수 없이 수녀님 시신 3구를 냉동실에 두었고, 장례비를 치르기
위해 다섯명의 수녀들이 공연을 마련했지요.
다섯 명이 왁자지껄 수다떨면서 공연이 펼쳐지고,
모두 노래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각양각색의 성격을 지닌 수녀님들의 포복절도할 내용들을 보고나서
정말 좋았답니다.
아이도 보고나서 엄청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는 걸 보고
요즘 뮤지컬이 대세라는 걸 새삼 실감했어요
다른 것도 자주 보여달라고 하고요 ㅎㅎ
언제 기회가 되면 영어뮤지컬도 아이와 보러 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손잡고 한번 가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