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16 10:16
 
에버랜드에서 외국인과 대화해서 정말 뿌듯 ㅎ~
 Write    조은아                                        Hit     3,122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 사는 중3 조은아에요 ㅎ~
뮤톡으로 1년정도 공부해서 왠만한 영어는 자신이 생겼어요
말하기가 제일 어려웠거든요
단어도 알고 문법도 알고 해석도 아는데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한참동안 생각해야 하고 입이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speaking이 제일 자신이 있답니다.
코스1부터 코스4까지 끝났고요 지금은 코스5 시작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친구랑 에버랜드에 갔는데 외국인이 물어봐서 대답해 주었더니 영어를 잘 한다고
칭찬까지 ㅋㅋ
친구들은 우왕하며 부럽 ㅎ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 왔는데 담임 샘이 몇가지 당부하는 중에 외국인이 와서
물어 보는데 아무도 대답 못하고 쩔쩔 매요
 
담샘이 외국 유학 다녀온 아이 지목하며 대화하라는데 쩔쩔 매고 반 1등은 입이 얼어 붙어있고
다른 연수 받은 애도 몇마디 시늉만 하고 정말 난감했어요 우리나라 영어 수준을 아주 우숩게
볼거 같아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가 당당히 나섰죠.
 
 
외국인 가족인데 한국에 여행 와서 들렀다면서 애들이랑 함께 왔더라고요.
여기 위치가 어디냐고 뭍길래 가르쳐 주었더니 아이들이 범프카 타고 싶다고 해서
관광 안내도 보고 가르쳐 주었죠.
 
담임샘이랑 35명 아이들이 모두 나랑 외국인만 쳐다 보는거에요.
제가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고 웃고 하니까 신기했나봐여 ㅎ
뜬금없이 관광 지도를 펴들고 안동 하회마을을 묻길래 제가 300키로쯤 되고 그곳에는
우리나라 전통가옥과 하회탈로 유명하다고 했죠.
미국인인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갔다니까 아주 좋아하더군요.
 
5분동안 막힘없이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고 보냈는데 모두 내게 몰려와서
 
뭐래?
뭐래?
야 너 대단하다
왕부럽다
 넌 영어 쩐다
 너 외국도 안 갔다 왔는데 정말로 영어 잘한다.
등등 내가 완전히 달라 보였나봐요.
 
외국에 연수같다 온 아이들도 입만 벙긋벙긋 하는데 제가 스쿨뮤즈에서 배운대로 발음과 제스처를
섞어서 유창하게 말하니까 모두 신기했나봐요.
ㅋㅋ
반 1등도 해외연수도 꿀먹은 벙어리인데 너 대단하다고 수학 가르치는 담샘도 칭찬하고 ㅎ
그날 이후로 전 영어를 제일 잘 하는 아이로 통한답니다.
 
영어 100점 받고 반 1등해도 안 부러워하는 애들이 외국인과 막힘없이 대화하는 것은
엄청 부러웠나봐요.
 
제가 김영철 스쿨뮤즈 덕분이라고 홍보 했어요
그랬더니 몇몇은 하고픈가봐여 잘했죠?
 
이상 쪼~양의 후기랍니다 ~~